장흥ㆍ강진범죄피해자지원센터

(사)진주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불(이사장 유창효) 오형택 운영위원은 지난 28일 가정형편이 어려운 피해자 주거이전(이사) 시 에어컨 이전설치 재능기부 지원봉사를 실시했다.



수혜자인 피해자는 같은 다세대주택에 사는 가해남성으로부터 수차례 스토킹과 강제추행을 당한 이후 보복이 두려워 사는 곳을 옮기려고 하였으나 에어컨 이전 설치비 등 이사비와 주거임대료가 없어 이사를 하지 못하고 불안에 떨며 허리가 아파 경제적 활동을 하지 못한 채 기초수급비에 의존하여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A씨(여·70)이다.



A씨는 “각박한 세상에 돈을 한 푼도 받지 않고 이사한 집에 정성들여 에어컨을 이전 설치해 주어 더운 여름을 잘 보낼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해왔다.



재능기부 자원봉사를 한 오 위원은 “2010년부터 진주에서 태영시스템(냉·난방기 설치) 업체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5년 전 진주범피에 가입하여 범죄피해자 경제적 지원을 위해 고액기부 등 피해자복지증진에 힘써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억울한 범죄피해자를 비롯하여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이웃들에게 자신의 전문성과 능력을 활용하여 필요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유창효 이사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에 경영이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피해자를 위해 자원 봉사해 주어 등불위원들의 귀감이 됐다”며 “피해자들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여 어려움을 해소해주는 센터가 되겠다”고 했다.



한편 등불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 경남지역본부 및 K이사업체와 협조하여 피해자가 가해자가 알 수 없는 안전한 곳에서 마음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주거임대료(보증금)와 이사비 등 350만원을 긴급 지원했다.



출처 : 진주범피 오형택 운영위원, 피해자에 재능기부 - 경남도민신문 (gndomin.com)

관련 : 오형택 진주범피 운영위원, 범죄피해자에 재능기부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gnnews.co.kr)